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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3분기 매출 876억원…영업이익 169억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바텍(대표이사 현정훈, 김선범)이 9일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2023년 3분기 매출은 8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19.3%다.고금리와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바텍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영업이익은 13.2% 줄었다. 하지만 미국 등 선진시장은 프리미엄급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신제품 Green X 12가 판매가 늘며 CT 매출을 견인했다.바텍은 선진시장에서 고객 수요가 2D 파노라마에서 3D CT로 이동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대폭 늘려 4분기 매출과 이익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바텍은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및 치과용 의료기기 유통기업 헨리 샤인과 맺은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십 효과가 4분기 이후 단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바텍 김선범 대표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그린엑스12(Green X 12) 등 프리미엄 치과용 CT 신제품을 출시해 미국 등 선진시장에 안착시켰다"며 "혁신적인 이미징 장비와 치과 진료 환경을 스마트하게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명실상부한 덴탈 분야 No.1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9 11:46:48의료기기·AI

삼성바이오로직스, BMS 면역항암제 만든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인 BMS와 CMO(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BMS 면역항암제를 위탁생산하기로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BMS와 오는 2030년까지 총 2억 4200만달러(약 3213억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BMS의 주력 제품인 면역항암제를 4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화이자,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대형 수주에 이어 BMS 계약 건까지 현재 기준 연간 누적 수주액 2조 7000여억원을 기록했다. 이미 역대 최고 기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올해 연매출 3조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BMS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MO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고객사로 인연을 시작해 현재까지 CMO 신규/증액 계약을 체결하며 10년 넘게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이 가동되던 2013년 처음 CMO 계약을 체결, 이듬해인 2014년 4월 제품 수 및 서비스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추가 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BMS와의 장기 파트너십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빠른 생산 속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쌓은 고객사와의 신뢰를 들었다.내부에서는 존림 사장이 시장 수요와 고객사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끊임없이 도전과 변화를 시도하는 등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둔 경영 방식도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지난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은 최대 생산 규모가 24만 리터에 달하는 초대형 생산시설임에도 빅파마 중심의 대규모 수주가 증가하며 높은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다. 4공장 매출은 오는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최근 계속된 대규모 계약으로 시장에서 한때 나왔던 생산능력 과잉(Overcapacity) 우려를 완전 불식시켰다"면서 "4공장을 가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글로벌 톱 제약사들로부터 대량 장기계약이 끊이지 않아 현재 공사 진행중인 5공장의 미래도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2023-09-18 11:52:02제약·바이오

시밀러 공습 휴미라 매출 타격…후속 약물 구원투수 될까?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출시 이후 누적 매출액 1위를 유지하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미국 시장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매출 타격이 예고되면서 후속 약물의 가능성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애브비는 바이오시밀러로 인해 올해 휴미라의 매출이 37%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 오는 2025년에는 휴미라의 후속약물인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와 린버크(유파다시티닙)의 성장세가 휴미라의 매출 하락을 상쇄할 것이란 예측이다.(왼쪽부터) 휴미라, 스카이리치, 린버크 제품사진미국 내 휴미라와 바이오시밀러 경쟁은 지난달 31일 암젠이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암제비타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상태다.암제비타는 지난 2016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취득했으며, 2017년 9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형과 관련해 세계 각국에서 제기됐던 지적재산권 소송을 타결 짓고, 애브비 측이 비 독점적 사용권을 암젠 측에 인정해 주기로 한 바 있다.암젠은 두 가지 가격 옵션 제공을 통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암제비타 가격을 오리지널의약품인 휴미라 대비 각각 55% 및 5% 인하된 가격을 책정한 상태다.애브비는 2022년 실적보고에서 2023년 휴미라의 미국 매출을 2022년 대비 37%가까이 감소해 137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3분기 실적발표 당시 예상했던 –45%(-35~-55%)보다는 높아진 수치지만 전체 매출의 3분의2 정도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이러한 매출 하락은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따른 수량의 감소보다는 약가 하락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즉, 2023년까지는 기존 시장 점유율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미국 및 유럽 내 휴미라 매출액 추이 전망다만, 애브비는 지난해 대비 2023년 휴미라 매출의 분기별 추이를 1분기 –27% 감소 이후 지속적인 매출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오는 7월부터 더 많은 바이오시밀러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리베이트 비용이 증가하고(net price 하락), 수량(volume) 감소가 가속화 될 것이란 시각이다.또한 애브비는 2024년 이후의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수량의 감소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고, 휴미라의 매출액은 25년 이후에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유럽의 상황과는 다른 흐름으로 휴미라는 지난 18년 유럽에서 특허가 만료된 이후 지금까지도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해 애브비는 유럽은 국가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침투 상황이 다른 점 때문에 지속적이 매출 감소가 있는 것으로 판단 중으로, 미국 시장에서는 24년에 가장 큰 폭의 침투가 이뤄지고 25년 이후에는 매출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스카이리치 등 글로벌 성장세 견인…차기 약물 위상 기대감↑애브비는 휴미라 매출 감소와 별개로 후속 약물인 린버크와 스카이리치의 매출 성장을 통해 성장으로 2024년 말 부터 매출 감소세가 안정화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애브비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휴미라의 특허 손실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스카이리치와 린버크를 필두로 매출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쳐 왔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애브비 리처드 곤잘레스 대표이사는 "휴미라가 지난 수년 간 시장을 지배했지만 특허 만료로 인해 이제는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스카이리치와 린버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오는 2025년까지 스카이리치와 린버크의 합산 매출액이 175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7년부터는 210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휴미라 매출액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스카이리치와 린버크는 2023년신규매출 상위 10개 의약품에 이름을 올렸다현재 스카이리치는 적응증을 빠르게 확대하고 건선질환 등에서 가장 효과가 높은 생물학적 제제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을 기대되는 상황이다.또 바이오의약품 점유율이 높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복용의 편의성을 앞세운 저분자 화합물 린버크의 시장 확장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밴티지(Evaluate Vantage)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카이리치와 린버크 모두 2023년 글로벌 신규 매출액 상위 10개 의약품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리처드 곤잘레스 CEO는 "스카이리치와 린버크 등 두 제품이 2027년까지 휴미라가 달성한 최고 매출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 약물이 휴미라 2.0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22 05:30:00제약·바이오

후속 RSV 진입 백신 노리는 모더나…콤보 백신 자신감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화이자와 GSK가 올해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인 백신 시장에서 모더나가 후속 진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모더나 CI앞서 GSK와 화이자의 RSV 백신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올해 5월까지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순서를 따지면 GSK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BLA)를 접수 시기가 조금 더 빠르지만 같은 달에 심사결과가 나올 예정인 만큼 시장 출시 경쟁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모더나의 경우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RSV 백신 임상 2·3상을 진행 중으로 올해 1분기 중으로 3상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모더나는 RSV 백신 임상과 관련해 RSV의 감염률이 임상효과를 측정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겨울에 임상 판독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RSV 백신 후보물질과 관련해 모더나 스테판 방셀 CEO는 "제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상황. 화이자와 GSK 등 경쟁 제품과 같은 단백질에 대한 모더나의 샷 코드(Shot code)를 고려할 때 효과가 충분할 것이란 설명이다.화이자는 RSV 백신의 효능을 평가한 임상 3상에서 2개 이상의 증상으로 정의된 RSV 관련 하기도감염에 대한 백신 효능은 66.7%로 나타났으며, 3개 이상의 증상을 가진 중증의 RSV 관련 하기도감염에 대한 백신 효능은 85.7%로 조사됐다.또한 신생아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질환 예방을 위한 임신부 예방접종 백신 임상 3상에서 백신 효능은 81.8%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GSK 역시 임상 3상인 AReSVi-006 연구결과 60세 이상 성인 기준 RSV 하기도감염에 대한 전반적인 효능이 82.6%로 높게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를 고려할 때 모더나의 3상 임상 결과 백신 효능이 적어도 80% 이상에 도달해야 RSV 시장 경쟁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된다.다만, 모더나는 RSV 백신 경쟁과 관련해 단일 백신보다 콤보백신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게 스테판 방셀 CEO의 의견이다.모더나는 현재 호흡기질환에 대한 백신을 그룹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코로나19, 독감, RSV 백신을 하나로 묶는 트리플 백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미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묶는 콤보백신 개발 연구는 이뤄지고 있는 상태로 개별적인 백신의 허가 이후 트리플 백신 허가를 노려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 트리플 콤보 백신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임상 1상을 시작했다고 밝힌 상태다.스테판 방셀 CEO는 "한 번의 접종을 통해 RSV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 모더나만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1-05 11:51:24제약·바이오

"이때를 기다렸다" 수출길 열리자 퀀텀점프 그리는 기업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엔데믹 기조로 전환되자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고공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막혔던 수출길이 열리면서 잠재됐던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킹달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에 대한 수혜도 실적에 보탬이 되는 모습이다.전 세계적인 엔데믹 기조로 인해 수출 노선이 회복되면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16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세계적인 엔데믹 기조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흐름은 역시 수추 기반의 의료기기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피부 미용 분야 특화 기업들이 연이어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하며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올리지오를 비롯해 레이저 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원텍이 대표적인 경우다. 원텍은 올해 3분기 매출 204억원, 영업이익 79억 8천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1.9%가 증가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무려 211.6%가 오르며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특히 2분기에 원텍이 스팩 합병으로 상장하면서 100억원이 넘는 회계상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이러한 실적이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마찬가지로 국내 1세대 레이저 의료기기 기업인 루트로닉 또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코로나의 그늘을 말끔히 지워냈다.실제로 루트로닉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43억원으로 전년 동시 411억원과 대비해 54.5%가 증가했다.영업이익 또한 9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5%가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역시 62%가 증가하며 고공성장을 기록했다.특히 누적 매출 또한 1836억원, 영업이익 351억원, 당기순이익 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4.8%, 67.9%, 73.3%가 증가해 이미 3분기 누적 실적만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인 1736억원을 넘긴 상태다.저선량 소형 CT 제조 기업인 바텍 역시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9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195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순이익도 2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진단용 등 의료기기 시장에서 3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이렇듯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올해 3분기 들어 역대 최대 실적을 잇따라 갈아치우고 있는 것은 역시 엔데믹 기조가 큰 영향을 미쳤다.수출 량 증대와 더불어 달러 강세 등 킹달러 또한 수출 기반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큰 수혜가 되고 있다.3년을 이어온 코로나 대유행 등으로 인해 수출길이 막히고 물류 비용 등이 폭증하면서 가중됐던 부담들이 점차적으로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바텍의 경우 프리미엄 저선량 CT Green X(그린엑스)가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또한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보급형 CT A9(바텍 에이나인)도 올해 수출 노선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기준 판매량이 4배 가량 증가했다.지역별 매출도 비중 북미 23.7%, 유럽 27.7%, 아시아 26.1%, 중남미 8.2%로 고르게 분포했다. 특히 프랑스, 스페인, 독일, 체코 등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두 자릿 수를 기록하며 정통시장인 유럽지역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1% 상승했다.시장 잠재력이 뛰어난 이머징 시장에서의 성과도 눈에 띈다. 중동 지역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가량 늘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세 자릿 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루트로닉 또한 마찬가지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해외 매출이 크게 늘며 실적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실제로 루트로닉은 올해 3분기 미국에서만 30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133억원 대비 130.5% 수출액이 늘었다.유럽 및 중동 지역의 성장세도 이어지면서 3분기 전체 해외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4.1%나 차지했다.바텍 김선범 대표이사는 "지난 9월 라스베가스에서 전세계 대리점 딜러를 초청해 바텍의 미래 기술을 소개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가지는 등 해외 판매망 확보와 관리에 매진한 것이 수출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최근 원화 약세와 달러 강세에 따른 이른바 킹달러의 영향도 이러한 기업들의 호실적에 도움이 되고 있다.루트로닉 관계자는 "수출 노선에서 고마진 제품군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킹달러 효과가 반영된 것도 주효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미국 매출 비중과 판매가 상승, 달러 강세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평균판매단가(ASP)가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데 기반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11-17 05:30:00의료기기·AI

원텍, 3분기 매출 204억원…영업이익 79억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올해 6월 코스닥에 입성한 원텍(Wontech)의 흑자 기조가 가속화되고 있다.원텍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04억원, 영업이익 79.8억원, 당기순이익 89.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누적(2022년 1-9월)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572.5억원, 영업이익 172.4억원, 당기순이익 8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1.9%, 211.6%, 78.5% 증가한 수치다.원텍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 계절성에 따른 매출 변동이 있으나, 올해의 경우 3분기에 대표제품인 올리지오(Oligio) 및 관련 소모품의 매출 증가와 함께 2분기 대비 적정 광고비 지출 등이 3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한편, 당기순이익은 2분기 스팩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상의 비용 반영으로 인한 것으로, 실제 현금흐름 상으로는 100억원 이상의 신규자금이 유입됐다.주요재무상태도 전기말(2021년 12월) 대비 자산총계 708.7억원(232.7억 증가)으로 결손(△27.1억)에서 이익 잉여금(56.7억)으로 완전 전환됐다. 이로 인해 부채비율도 40% 미만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또한, 2022년 하반기 올리지오(Oligio) 미국 FDA 인증획득, 신제품 타이탄(HIFU)과의 효과적인 병합 시술(올리고탄탄 : OligoTanTan) 확대, Pico-second 기반의 신제품 출시(PICOALEX. PICOANDY) 등을 기반으로 2023년 이후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된 효과도 얻었다.한편, 원텍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여의도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3분기 실적 및 경영현황 설명을 위해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2-11-15 08:18:02의료기기·AI

GSK, RSV 백신 경쟁 한발 앞서나…FDA 신속심사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GSK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GSK는 2일(현지시각) 3분기 실적발표에서 FDA가 RSV 고령자 백신에 대한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BLA)를 접수하고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우선심사 대상 선정은 임상 3상인 AReSVi-006 연구의 중간 분석에서 나온 긍정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이뤄졌다.해당 임상은 전 세계 17개국에서 약 2만5000명의 참가자를 등록한 무작위, 위약대조, 관찰자 맹검, 다국가 연구다.GSK의 RSV 백신은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 하기도감염에 대한 전반적인 효능이 82.6%로 높게 나타났다.또한 중증 질환에서 하기도감염, 70~79세 성인, 기저질환이 있는 성인, RSV A 및 B 균주에 걸쳐 일관되게 높은 백신 효능이 확인됐다.백신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양호했다. 가장 흔하게 관찰된 명시된 이상반응은 주사부위통증, 피로, 근육통, 두통 등이다.GKS 엠마 윔슬리 CEO는 "RSV 백신을 50년 이상 기다려 왔던 만큼 이는 매우 중요한 과학적인 성과다"고 밝혔다.FDA는 승인될 경우 심각한 질환에 대한 치료 또는 예방의 안전성이나 효능을 상당히 개선시킬 수 있는 백신을 우선 심사한다.우선 심사 지정은 허가 신청을 신속하게 심사하기 위한 제도로 심사 기간을 4개월 단축시키며 이에 따른 심사 기한은 내년 5월 3일까지로 정해졌다.GSK의 RSV 고령자 백신 후보물질은 승인될 경우 RSV 감염으로 인한 하기도감염으로부터 60세 이상의 성인을 보호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백신이 될 수 있다.다만, 화이자 역시 신생아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질환 예방을 위한 임신부 예방접종 백신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으며 RSV 백신 경쟁은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일(현지시간) 화이자가 공개한 가 RSV 융합 전 백신 후보물질 RSVpreF/PF-06928316을 조사한 3상연구인 MATISSE의 톱라인 데이터를 살펴보면 생후 90일 동안 의사가 검진한 RSV로 인한 중증 하기도감염에 대한 백신 효능은 81.8%로 분석됐다. 6개월 추적기간 동안 실질적인 효능은 69.4%였다.화이자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업부 안젤라 황 사장은 "화이자가 성인 백신과 임산부 백신을 모두 개발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GSK 엠마 CEO는 화이자와의 경쟁과 관련해 "믿을 없을 정도로 자신있다"고 언급한바 있다.한편, GSK의 RSV 백신 FDA의 허가신청 접수는 유럽의약품청(EMA)과 일본 후생노동성의 허가신청 접수에 세 번로 이뤄졌다. 
2022-11-03 12:04:45제약·바이오

훨훨 나는 삼바에피스…3분기 누적 해외매출 1조원 돌파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 모습.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5종이 한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3분기 누적 1조원이 넘는 매출성과를 거두며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마케팅 파트너사인 오가논과 바이오젠의 실적발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3종과, 항암제 2종이 올해 3분기까지 총 9억1620만달러(한화 약 1조800억원)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오가논과 바이오젠은 각각 지난 11일과 지난달 20일 3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으며, 두 회사의 실적발표 합산 시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의 제품판매 성과 유추가 가능해진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해외 파트너사 별 판매 제품 현황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바이오젠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인 엔브렐, 휴미라, 레이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3종류를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오가논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3종을 유럽과 한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그리고 항암제인 허셉틴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2종류를 한국 외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5종의 1~3분기 누적의 경우 총 9억1620만달러(한화 약 1조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8억2530만달러의 매출과 비교해 증가한 수치다. 마찬가지로 올해 3분기 해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3억690만달러)대비 11% 증가한 3억4280만달러(한화 약 4060억원)였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3종으로 바이오젠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유럽에서만 6억1020만달러(한화 약 7200억원)의 누적 제품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항암제의 경우 유방암 등의 치료제 SB3(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이 미국 시장 판매 확대, 브라질 수주 물량 공급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1억100만달러(한화 약 1193억)의 제품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7800만달러) 대비 29%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해외 파트너사 별 3분기 제품 매출(단위: 백만달러) 이밖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대장암∙폐암 등의 치료제 SB8(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을 지난 해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판매하며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만큼 지속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매출을 1조원 이상 달성함으로써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접근성을 지속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2 09:18:23제약·바이오

바텍, 덴탈 X-선 이미징 특허 출원 1위 수성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텍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덴탈 이미징 부문에서 모두 141건 특허를 출원해 동종업계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대표이사 현정훈)이 올해도 덴탈 X-선 이미징 분야 특허 출원 1위를 지키며 견고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바텍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덴탈 이미징 부문에서 모두 141건 특허를 출원해 동종업계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허검색·평가솔루션 전문사이트에 따르면, 바텍 덴탈 X-선 이미징 부문 5년간 특허출원 수(141건)는 경쟁사 Carestream社(75건)·Dentsply Sirona社(42건)와 비교해 각각 1.8배·3.3배 격차를 보였다. 바텍은 덴탈 X-선 이미징에서 오토 스윗칭(Auto Switching), 저선량 영상 알고리즘·기술을, 의료용 X-선 제너레이터 분야에서 CNT(Carbon Nano Tube) 기반 상용 제품을 세계 최초 연이어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선도해왔고 관련 특허로 시장 장악력을 높였다. 특히 바텍의 특허발명이 적용된 ‘Green’ 제품군은 최대 의료시장인 북미에서 고부가 상품으로 평가받으며 매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바텍 3분기 실적 공시자료에 따르면 북미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1%, 유럽지역은 70.5% 증가했다. 또 의료기기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저선량 기술과 오토 스위칭 기술을 동시 적용한 3D 덴탈 X-선 이미징 장치 ‘Green Smart’(그린 스마트)가 출시 1년 만에 단일제품으로 1000대 이상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2D 구강센서 분야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인도와 영상 전문센터(Radiology Center)시장을 집중 공략한 멕시코 역시 영상품질 호응이 높아 이들 지역에서의 연매출 100억원 최초 돌파가 예상된다. 바텍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누적 IP 수익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바텍은 2009년부터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외 기업에 62개 특허 실시권을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유럽 미국 회사들을 상대로 기술이전료와 경상로열티를 받고 있으며 2017년 국내 동종기업 제노레이에 6건 특허 및 실용신안 실시권을 부여했다. 현정훈 바텍 대표는 “올해 특허뿐만 아니라 인증 역시 경쟁사와 약 3배 차이를 보이며 최다 획득했다”며 “특허로는 기술력을 입증하고 국가별 인증을 최다 획득해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0년에도 치과 스마트·디지털화를 이끄는 다양한 신제품에 특화된 선제적 특허 경영으로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덴탈 분야 1인자 존재감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12-19 11:37:18의료기기·AI

바텍, 3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실적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글로벌 치과용 진단장비 전문기업 바텍(대표이사 현정훈)은 올해 3분기 매출액 649.6억원·영업이익 103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7일 밝혔다. 바텍에 따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5%·26.8%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바텍 3분기 실적 성과는 총 매출 중 86.6%에 달하는 수출 성장에 기인했다. 특히 3분기에는 북미 유럽과 같은 선진시장 성과와 더불어 인도 중남미 등 신흥 국가 성장이 두드러지며 시장 다각화에 성공했다. 최대 의료시장인 북미지역에서는 고부가 상품인 ‘Green CT’ 제품군 상승이 두드러지며 전년 동기대비 14.1% 성장했다. 유럽에서도 B2B 공급계약 등 사업 성과로 전년 동기대비 70.5% 성장했다. 특히 신흥시장 실적은 맞춤형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치과 디지털화 초기단계인 인도에서는 치과용 구강센서(Intra Oral Sensor·이하 구강센서) 시장을 장악해 1위를 점유하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84.3% 증가했다. 이어 3분기에는 3D CT와 10년 보증전략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멕시코에서는 RC(Radiology Center·X-ray 영상 전문센터) 시장 공략에 집중해 전년 동기대비 분기 매출이 94.7% 급증했다. 개인 클리닉 보다는 RC에서 X-ray 장비를 주로 구매하는 것에 착안해 RC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적중했다. 바텍은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인도 멕시코 2019년 연매출이 시장 진출 후 최초로 각각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텍은 내년에도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한 1위 국가 확대와 동시에 신제품 출시와 신규 사업 진출 등 계열사와 연계한 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북미 유럽시장은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장선도 위치를 굳히고 중국은 프리미엄 제품을 추가 출시해 시장 장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인도 멕시코 러시아와 같은 이머징 시장을 선점하고 추가 발굴해 100억원대 매출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레이언스·바텍엠시스 등 계열사와 협업한 신시장 발굴 역시 내년에 본격화한다. 영상장비분야 외에도 치과용 디지털 기기, SW, 치과 소재 등 바텍과 관계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 전 세계 영업망을 토대로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정훈 바텍 대표는 “진단결과가 환자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의료기기 고객은 그 누구보다 까다롭고 깐깐하다”며 “바텍이 특정 한 두개 국가에 치우지지 않고 대륙 및 국가별로 고르게 1위를 늘려가며 86% 이상 매출을 해외 100여개 국가에서 이뤄낸 것은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신뢰를 얻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바텍은 치과용 X-ray 진단장비 1위를 넘어 연구개발·유통망 등 강점을 바탕으로 또 다른 세계 1위가 될 신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관계사와 적극 협업해 개발·생산·유통 전 과정에서 각 기업의 강점을 극대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11-07 11:31:40의료기기·AI

리메드,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이전상장 돌입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전자약 제조 전문기업 리메드(대표이사 이근용)가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공모 주식 수는 6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4500원~1만65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87억원~99억원. 오는 19~20일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내달 초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2003년 설립된 리메드는 전자약(Electroceutical)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전자(electronic)와 약품(pharmaceutical) 합성어인 전자약은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약물·주사 대신 전기 자극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로 해외에서는 약물 처방 대체재·보완재로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기존 치료약들과 달리 흡수 과정이 없어 화학적 부작용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 가능해 안정성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리메드는 특히 정신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에서 사용되는 비침습적 치료방법인 뇌질환 치료기기(TMS)와 만성통증치료기기(NMS)를 비롯해 복부 코어 근육 강화를 위한 에스테틱 기기(CSMS)를 개발해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8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승인을 받았다. 매출·시가총액 요건이 충족되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아 상장주관사 추천으로 특례 상장할 수 있는 제도인 일명 ‘테슬라 요건 상장’(이익 미실현 기업특례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리메드는 지난해 매출액 80억400만원·영업손실 8억3600만원·당기순손실 73억8000만원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11억6300만원·영업이익 21억1500만원·당기순이익 25억9800만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와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근용 대표는 “15년간 전자약 분야에만 집중해 해당 분야 독자적인 기업으로 발전해왔다”며 “글로벌 수준에 맞게 축적해 온 연구 기술력과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바탕으로 전자약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리메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9-11-04 21:50:02의료기기·AI

유비케어, 3분기 매출액·당기순이익 동반 상승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이사 이상경)가 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72억2613만원·영업이익 39억8083만원·당기순이익 26억409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7.5%) 영업이익(18.4%) 당기순이익(15.0%) 모두 증가한 수치. 회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EMR(전자의무기록) 부문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더불어 병의원 및 약국 EMR 부가사업과 유통사업인 리커링 사업모델 성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유비케어는 향후 ▲EMR 상품 패키지화 및 개원세미나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한 병의원 보급률 확대 ▲약국 대상 신제품 마케팅 본격화 ▲의료 데이터 융·복합 제품 출시 및 데이터 분석 고도화를 통한 신사업 발굴 등 지속적인 실적 상승을 위한 사업부문별 핵심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의료 헬스케어업계 공급자와 소비자 간 통합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가치 있는 헬스케어 콘텐츠를 재생산하고 판매·유통 시킬 수 있는 환경 구축에도 나선다.
2019-11-04 11:00:53의료기기·AI

출시 7년차 프라바페닉스 '뒷심'…160억 대형 품목 우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2012년 출시된 유영제약 프라바페닉스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에 달하는 매출 증가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프라바페닉스의 대조약 선정과 경쟁 품목의 공급 지연 등에 수혜를 입으면서 프라바페닉스가 올해 총 매출액 160억원 대 대형 품목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애보트의 콜립정(성분명 심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의 품절 이슈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재고 물량이 소진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지질혈증의 대표적인 치료제는 스타틴이지만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중성지방이 부각되면서 중성지방을 관리하기 위한 페노피브레이트 계열의 병용 처방이 빈번한 상황. 제약사들 역시 오메가3와 스타틴을 합치거나 페브레이트와 아토르바스타틴을 합치는 식으로 복합제 개발에 팔을 걷고 있다. 현재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스타틴 성분과 중성지방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의 복합제는 유영제약의 프라바페닉스와 애보트의 콜립정 두 품목에 불과하다. 심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콜립은 2015년 14억원 매출에서 2017년 46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원료 수급 문제로 작년 말부터 공급이 중단되면서 처방액도 급감하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콜립의 2018년 1분기 매출은 11억 5716만원에서 2분기 3억 4487만원, 3분기 7974만원으로 재고 소진 단계에 접어들었다. 3분기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94.3% 급감한 수치. 아직 정확한 공급 일자는 공지되지 않았다. 리딩 품목이자 유일한 품목이 된 프라바페닉스는 콜립의 수요를 흡수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작년 프라바페닉스의 전체 매출은 126억원. 올해 1분기는 35억 5641만원에서 2분기 39억 5723만원, 3분기 42억 7188만원으로 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특히 3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하며 향후 성장 여력을 나타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올해 160억원 대 매출은 무난할 전망이다. 프라바페닉스의 선전은 대조약 선정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영제약은 올해 6월 원개발사 글로벌 데이터를 제출해 해당 계열 성분 복합제의 대조약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유영제약 관계자는 "중성지방과 이상지질혈증을 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 둘을 관리하는 치료제의 병용 처방이 빈번해 지고 있다"며 "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을 합친 품목이 프라바페닉스 외에는 없기 때문에 당분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18-12-17 05:30:32제약·바이오

제약바이오 4분기 실적 '흐림'…기술수출 제약사는 '반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10월 급락했던 헬스케어 주가가 기술적 반등에 접어든 가운데, 반등의 조건인 '실적'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영업이익이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기술 수출료 유입 등 반짝 실적을 기록할 제약사가 선호 업종으로 떠오른다. 22일 신한금융투자는 제약바이오 업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4분기 현재 국내외 주요 헬스케어 업종 수익률은 나스닥 바이오 -16.3%, 코스피 의약품 -25.1%, 코스닥 제약 -17.3%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보고서는 "4분기 국내외 헬스케어 업종 수익률은 시장보다 더 부진했다"며 "전반적으로 나스닥 -14.1%, 코스피 -11.4%, 코스닥 -15.4%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제약바이오 업종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은 의료기기>제약업체>피부미용>바이오시밀러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3분기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 달성률은 의료기기 업체가 97.0%로 가장 양호했다"며 "중소 제약사도 대부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한양행의 부진으로 상위 제약 업체의 달성률은 76.6%에 그쳤다"며 "바이오시밀러 업체와 피부미용 업체의 달성률은 60%에도 못 미쳤는데, 이는 경쟁 격화에 따른 공급 단가 인하와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다"고 풀이했다. 4분기 역시 실적 악화가 예상되면서 기술 수출료 유입 등 실적이 양호한 제약사가 선호주로 떠오른다. 보고서는 "10월 급락했던 헬스케어 업체 주가는 실적 시즌 이후 상승하고 있다"며 "단기 급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과 최근 유한양행,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기술 이전 계약에 성공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반등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4분기 실적이 중요하다"며 "피부미용 업체와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영업이익은 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기술 수출료 유입 등으로 실적이 양호할 상위 제약업종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기술 수출에 성공한 제약사는 유한양행과 인트론바이오, 코오롱생명과학이 있다. 유한양행이 얀센에 1조 4000억원 규모의 항암 치료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코오롱생명과학이 글로벌제약사인 먼디파마와 약 6700억원 라이센스 아웃에 성공, 단일 국가 계약 중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중소 바이오기업인 인트론바이오 역시 7500억원 규모의 슈퍼박테리아 신약 기술이전에 성공한 바 있다.
2018-11-22 12:00:29제약·바이오

시너지이노베이션, 바이오 중심 사업재편 수익성 개선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이오·의료기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대표이사 구자형)이 바이오 중심 사업 재편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3분기 실적을 지난 14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312억4775만원·영업이익 45억8378만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2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5.2% 상승하며 개선된 수익성 수치를 기록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96억9999만원·영업이익 12억6708만원.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1.3%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103.1% 상승폭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전사적인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이 높은 바이오 사업으로 재편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주력 사업인 미생물 배양배지 사업이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자회사 엠아이텍 해외 매출도 늘면서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미생물 배양배지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이달 말 스마트 팩토리 시설을 갖춘 신공장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일 KGMP 인증도 완료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신공장 준공을 통해 기존 연간 생산량 1200만 플레이트(plates)에서 3600만 플레이트로 미생물 배양배지 생산용량을 최대 3배까지 늘려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자동화 설비로 수익성도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2018-11-15 10:33:36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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